5월 시드니 여행 #1. 자유여행 프롤로그
`인종차별` 이 단어가 시드니를 경험하기 전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였다. 호주라는 곳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. 워킹홀리데이, 인종차별, 오페라하우스.. 딱히 가고 싶은 나라도, 관심이 가는 나라도 아니었다. 단지 내 휴가기간에 표값이 제일 저렴해서 선택한 곳, 이 여행지는 7일간의 여행 후 내게 1위 여행지가 되었다.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을 떠나 도착한 시드니는 건강함 그 자체였다. 끝없이 펼쳐진 푸른 잔디와 5월 서울하늘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파란 하늘, 그리고 바다. 이 세가지의 조합은 회색빛 도시에서 막 도착한 나의 눈길을 끌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. 나는 도착하자마자 하이드 파크 근처에 위치한 호텔에 짐을 풀고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. 하이드파크를 가로질러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길 곳곳에는 저마다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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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 10. 8. 13:17